주식 종목을 구분하는데 우량주, 가치주, 성장주, 테마주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기준으로 이런 주식 종목을 구분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투자시장에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오늘은 주식 종목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량주
주식시장에서 보유하고 있을 때, 자산변동은 적지만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종목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우량주에 속하는 기업들은 매우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고, 자본흐름이 매우 안정적이고 미래가치 또한 기대할만한 기업들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탑 10안에 드는 대기업들이 이에 포함이 됩니다.
우량주는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많고 워낙 대형주이기 때문에 어떠한 세력들이 가격 흐름을 만들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급등을 노리기도 힘들지만 반대로 말하면 급락에 대한 리스크도 어느 정도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우량주에 골고루 투자하여 작지만 서서히 우상향 하는 방식으로 우량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치주
가치주는 사람마다 나누는 기준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그 기업이 가치가 평가절하 또는 평가절상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라는 기업이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누구는 A라는 기업이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다른 누구는 A기업이 미래에 유망한 직종에 투자하고 있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A라는 기업이 10년 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다고 했을 때, A라는 기업이 10년 전 기업가치가 평가절하 되었다고 생각한 사람은 가치주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다른 사람은 그저 그런 소형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가치주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미래에 유망한 직종을 예측하여 저평가된 기업 주식을 골라낼 수 있다면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은 종목들이 바로 이런 가치주입니다.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카카오가 바로 그런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 카카오톡이 막 등장하고 사람들이 반응을 살펴보고, 미래에는 카카오톡이 대세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카카오는 그 당시 저평가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
성장주는 가치주와 반대로 현재 그 기업이 가진 가치보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종목들을 말합니다. 즉, 성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식시장에 선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에 주가가 더 올라가지 않느냐에 대한 의문으로 가격이 바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그 회사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것이며, 미래에도 현재 가능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성장을 가파르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주가도 올라갈 종목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성장주와 가치주는 느낌은 다르지만 맥락은 같은 종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테마주
테마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는 주식 종목들을 말합니다. 정치와 관련된 주식 종목, 금융과 관련된 주식 종목, 사회문화, 나아가 게임, 질병, 바이오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가령, 선거시즌이 되면 출마한 후보와 관련된 종목이라고 하면서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 급등하기도 급락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테마주들은 대형주가 아닌 소형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과 매수세로도 가격 변동을 쉽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마주는 서로 관련이 없는 종목이라도 하나의 테마 즉, 카테고리로 묶여 동반 상승이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말 그대로 테마로 묶이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테마주들은 작전주와 모습이 비슷하며 잘못된 투자로 인하여 손실을 보는 사람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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