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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간장 양조간장 국간장 차이점, 간장에 대해 총정리

동네방네~ 2022. 4. 17. 23:32

마트에서 장을 보려고 하는데 간장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헷갈렸던 적이 있었나요? 저도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알아보면서 간장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각 간장의 제조방법과 특징에 따라 어떻게 구분되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간장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조선간장

조선간장은 말 그대로 한국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간장입니다. 전통방식은 어떤 방법일까요? 장독대에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첨가하여 오랜 기간 숙성시켜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숙성이 어느 정도 완료가 되면 메주는 빼서 된장이 되고, 남은 액체는 간장이 됩니다. 조선간장을 제조할 때는 메주와 소금만 넣어 만들기 때문에 색깔이 옅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조선간장을 어느 정도 숙성시키느냐에 따라 국간장, 진간장 등으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간장들은 숙성기간이 길면 상품을 빨리 만들어 팔 수 없기 때문에 원래의 숙성기간만큼 숙성하지 않아도 마케팅용으로 이름을 부르곤 합니다.

 

국간장

국간장은 조선간장을 제조한 후 추가적으로 숙성기간이 약 2년에서 3년 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국간장은 크게 조선간장의 한 종류에 포함됩니다. 돌아와서 국간장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숙성기간을 거치면서 짠맛이 더해지게 되어 국을 만들 때 간을 맞추거나 국물의 맛을 내는 데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간장은 숙성기간을 거치면서 짠맛이 서서히 줄어들고 색깔도 생각보다 옅습니다.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왜간장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일본식 간장 스타일로 제조하여 만든 간장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간장은 메주와 소금물을 사용하지만 양조간장은 밀과 보리를 섞어 제조하기 때문에 약간의 단맛도 나는 간장입니다. 그리고 숙성기간은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이며 염도도 많이 낮기 때문에 조선간장으로부터 파생되는 간장들과 비교했을 때 짠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양조간장을 요리에 활용할 때는  볶음요리나 무침요리 그리고 조림요리에 많이 활용합니다. 덧붙이자면 양조간장은 질소가 얼마나 포함되어있는가에 따라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즉, 발효 오래될수록 질소가 많이 포함되어 감칠맛을 더하고,  질소가 포함된 비율이 1.5% 이상이면 고급 간장으로 분류하고 있어 이를 마케팅으로도 많이 활용합니다.

 

진간장

다시 진간장은 조선간장의 형태로 파생되는 간장인데, 전통방식으로 메주와 소금물을 넣어 5년 이상의 진한 숙성을 통해 생산되는 간장입니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정말 오랜 기간 숙성을 거쳐 진하게 숙성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름이 진간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숙성기간 매우 길어야 하기 때문에 상품으로 팔기에는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진간장은 전통방식의 숙성기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