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프레이 사용이 탈모의 원인일까?
남성분들의 머리를 다듬고 스타일링하기 위해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여성분들도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머리를 고정합니다. 헤어스프레이를 자주 사용하거나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제대로 씻어내지 않는다면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헤어스프레이 사용이 과연 탈모의 원인이 맞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어스프레이 원리
헤어스프레이는 머리를 고정시켜주는 용품입니다. 헤어스프레이를 뿌릴 때 액체의 형태로 내용물이 분사됩니다. 이 액체상태의 성분에는 머리를 고정시켜주는 고정제, 머리카락에 윤기를 나게 하는 가소제, 내용물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추진제가 포함되어 있고, 그 외에도 다른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머리를 고정하는 주요한 성분들은 앞서 말한 성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고정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정제에 사용되는 물질은 순간 접촉제에 쓰이는 물질인 만큼 순간적인 고정력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스프레이를 뿌리면 머리카락 사이에 들어가 머리카락과 주변 머리카락을 순간적으로 붙잡아두며 고정됩니다. 때문에 연쇄적으로 머리카락이 서로서로를 붙잡으며 특정한 모양으로 고정될 수 있습니다.
헤어스프레이 탈모 원인?
헤어스프레이를 자주 사용하면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하게 헤어스프레이가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모낭에서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아마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과도하게 분사하여 스프레이 성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모낭을 막아서 원인이 되어 탈모가 된다는 처방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헤어스프레이 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한 후 자기 전 샴푸를 통해 깨끗이 제거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 이유로 모낭에 염증이나 모발을 손상하여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먼지나 오염물질들이 머리카락에 붙기 쉬워 청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잠들기 전 헤어스프레이를 모두 샴푸로 씻어내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스프레이 사용 시 주의사항
헤어스프레이 사용 시 소량을 사용해도 헤어스타일링을 고정하는데 충분합니다. 때문에 과도한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낭에 스프레이 성분이 묻어 염증을 일으킬 수 도 있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를 막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리고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면 프레온가스가 나와환경을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내용을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출시되는 헤어스프레이 상품은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무공해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도 더 이상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